재미있게 봤는데 재미의 분배가 좀 나누어진다. 1. 배우들의 연기력과 캐릭터는 흡입력 있었다. 특히 중간중간 치고빠지는 허성태나 이문식, 김홍파 같은 캐릭터는 매력적이었다 2. 최민식 연기력이야 명불허전이라 사실상 원톱 연기력 개인기로 극 전체를 이끌어갔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시즌1까지의 호흡과 빌드업은 뛰어났던 반면 시즌2분량은 얼렁뚱땅 뚝딱하고 끝난 느낌이다. 시즌1과 달리 듬성듬성 생략된 부분들의 이음새도 보이고 마무리로 갈수록 성급해진 느낌. 유명하지 않았던 배우들의 연기력도 눈에 띄었다. 손은서, 이해우, 최홍일 배우의 연기가 눈에 띄었는데 그 중 원탑은 김경영 배우. 내게는 인지도가 아예 없는 배우였는데 극 중 캐릭터를 잘 살렸을 뿐더러 임팩트도 있었다. 엉성함과 허세, 잡범이 살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