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하다.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고 간 터라 초반부는 “일본 친구들은 참 여고생 좋아해. 세계는 여고생이 구한다” 하며 보고 있었다. 색감 좋고 배경 좋고. 처음엔 단순히 악을 물리치는 판타지 만화로 보다가 중간부터 이질감을 느꼈다 음? 스즈메의 엄마가 부재인 이유와 부재가 시작된 날짜 미미즈와 다이진을 쫓아 올라가는 훗카이도, 도쿄 등 지명과 위치. 어? 이거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건이구나라고 중간부터 느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뭔지 알겠고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자들이 2023년인 현재에도 피난(?)생활을 하고있고 트라우마로 자살한 사람들도 많고 가족을 잃은 슬픔도 여전히 진행중인 것도 안다. 그래서 영화 말미에는 살짝 감상에 젖기도 했다. 일단은 아무래도 동일본대지진이 커다란 사건이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