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리뷰

아이코스 일루마 사용후기

akadora 2023. 3. 6. 13:50

광주광역시 기준 23년 2월 16일부터 편의점에서 테리아 판매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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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사용한지가 꽤 오래되었다. 아이코스1부터 아이코스3듀오에 이르기까지  안써본 라인업이 없다. 심지어 중간에 과도기적 버전이었던 것 같은 아이코스 멀티까지 사용해봄....



아이코스 멀티는 휴대성이나 연속흡연 등 편의성은 좋았으나 배터리가 짧아서(약 10개비)

헤비스모커들은 충전하는 게 일이었을 것이다(내 얘기임)



아이코스3 듀오를 만족하며 사용중이었는데....일단 1갑 정도 피울 수 있는 배터리 사용량에

디자인도 갈수록 좋아지기도 했고...홀더 1번 사용에 2개비를 연속 흡연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아무래도 전자기기라 그런지 최근에 배터리 사용량이 급속히 줄어들어 마침 신제품으로 나온 아이코스 일루마를 사보기로 하고 매장을 방문했다.



그리고 사기전에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딱히 성에 차는 리뷰가 없어 내가 한다.



치평동 메이루즈 상가에 있는데 건물 2층 상가주차장을 이용하고 매장에서 주차등록을 요청하면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트랜스포머 옵티머스 프라임도 아니고



이름이 꽤 멋드러진다. 플래그십이라던지 프라임이라던지...

사실 프라임을 사러 갔었는데 방문 당시 마침 내방객이 많아서 대기하면서

일루마 프라임과 일루마를 다 만져보았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은139,000 -> 기기반납 보상판매가 109,000 원이고

아이코스 일루마는 99,000 -> 기기반납 보상판매가 69,000 원이다



기기반납이 없으면 친구추천코드 제도가 있어 2만원씩 할인가로 구매 가능한듯 하다.



디자인 자체는 일루마 프라임이 더 예쁘기는 한데 막상 만져보니 핸드폰 카드지갑 케이스처럼

좌우로 커버를 열어서 홀더를 꺼내는 방식이라 번거롭게 느껴졌다



일루마는 아이코스 3와 디자인과 사용방식이 똑같아서 손에 익기도 하고 홀더 사용편의성도 더 좋고

둘 다 기능성은 동일하므로 굳이 몇 만원 더주고 일루마 프라임을 구매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다



2달째 사용중인데 아이코스 일루마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아이코스 일루마 언박싱 두구두구두구

박스는 아담한 직사각형

이렇게 보면 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에 꽤 진심인 것 같다.

다양한 라인업이 나왔던 걸 생각하면 시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하는듯....

기존 아이코스 라인업들의 치명적 단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



1. 아이코스 홀더 내부의 히츠(담배)를 가열시키는 쇠로 된 열선이(블레이드) 있었는데 기기를 세게 떨어뜨리거나 혹은 클리닝을 하기 위해 면봉이나 기타 길쭉한 걸로 닦을 때 파손이 잘되었었다. 전용 청소 면봉이 있지만 매번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닐때도 있으므로 번거로움이 있었다.



2. 가열하여 흡연하고 히츠를 제거하면 물론 연초보다는 담배냄새가 훨씬 적고 재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사용량이 누적될수록 홀더 내부, 블레이드 주변에 그을음이 꽤 퇴적된다. 그래서 청소를 하고 청소를 하다보면 블레이드가 파손되는 악순환...ㅋㅋ



일루마 시리즈는 이 블레이드, 쇠로 된 열선이 사라졌다.

고로 히츠를 다 피운후 히츠를 꺼내기 위해 상단부를 딸칵 들어올릴 필요가 없어졌다.



클리닝이 필요없어진 이유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해보자.  

남자는 핑크지....색감 존예....

웃긴게 아이코스 일루마는 색상이 좀 더 다양하고 일루마 프라임은 색상 선택이 폭이 더 좁다

이 선셋 레드 색상도 일루마에만 있다.

손으로 쥐는 부분 질감이 기존 아이코스3에 비해 상당히 좋다.

무광 컬러라서 지문이 묻지 않는다.

오...홀더 구멍 모양이 별 모양이다.



아이코스 별로지...내 마음속의 별로~ 후훗

아이코스3과 같이 C 타입 충전기가 동봉되어있다.

판매처 직원 안내로는 안정적 사용을 위해 동봉된 충전기만을 이용하라고 하셨는데

어차피 집에 사용중인 것도 아이코스3 충전기였던지라 그냥 그대로 이용하고있다.



사담인데 정말 충전기 타입 빡친다

예전 5핀 충전기들를 여전히 사용하는 전자제품도 꽤 있어서 5핀 충전기 콘센트에 꽂혀있고

C 타입으로 전환이 이루어져 최근 제품들을 사용하기위해 C 타입 충전기 꽂혀있고

아이폰14프로맥스는 1달전에 산 최신제품인데 또 이건 애플 8핀 충전기 -_-

아이패드에어는 또 C 타입...죽일까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부터는 기존 아이코스에서 사용하던 히츠가 호환되지 않고

이 테리아라고 하는 제품만 사용이 가능하다.

히츠는 길이만 짧은 일반 담배처럼 생겼었는데 테리아는 일루마가 블레이드가 사라지면서

제품 내부에 얇은 철심들이 개별로 들어있다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가능)

대신 히츠는 1갑당 4,500원으로 일반 담배와 동일 가격이었는데

테리아는 1갑당 4,800원으로 300원이 인상되었다.



서울, 경기 지역은 모르겠는데 내가 있는 지방은 판매처 직원분 말씀이

아직 편의점들에 공급되지 않고있다고 했고

23년 3월경에 유통될 것 같다고 안내해주셨다.



다행히 방문한 치평동 아이코스 판매점에서 테리아도 같이 판매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구매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구매시 1인당 최고 5갑까지 구매 가능하다고 한다.

테리아는 히츠와 달리 위 아래가 모두 밀봉으로 막혀있어 재나 그을음이 발생할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처음에 꺼냈을 땐 불량인줄 알고 당황했다.

기존 아이코스는 히츠를 삽입 후 가운데 버튼을 길게 눌러 히팅을 시작하는 방식이었는데

아이코스 일루마는 테리아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진동이 오며 히팅이 알아서 시작된다.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꽤 편하다

구매 전 몇몇 후기에서 기존 아이코스보다 연무량이 적다는 글을 봤는데

전혀 동의할 수 없었다.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연무량을 보여준다.

또한 여러 리뷰에서 테리아를 홀더에서 제거시 잘 부러진다는 글을 봤는데(부러지면 빼는 데 꽤나 애를 먹는다고들 한다) 이틀째 1갑, 20개비를 사용해봤지만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아마 한 손으로 빼거나, 급하게 빼려다 일어난 일이 아닐까 싶었다. 전작들과 달리 홀더 상단부를 올려서 빼는 방식이 아니라서 홀더에 고정된 테리아를 빼야하니 직각이 아닌 각으로 뽑으려하면 부러질 수도 있겠다 싶긴한데...



한 손으로 쥐고 다른 한 손으로 빼면 안정적으로 빠진다. 기존 아이코스보다는 홀더의 구멍부분과 테리아의 삽입부분이 좀 더 뻑뻑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나 같은 경우는 이 또한 장점으로 느껴졌다.

아이코스3의 경우 피우면서 가끔 일반담배처럼 입에 문 채로 손으로 다른 일을 할 때가 있었는데

홀더부분이 약간 여유가 있어 히츠만 쏙 빠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 히츠, 아이코스와 달리 다 피운 테리아의 모습이 전혀 가열되어 그을은 흔적이 없다

궁금해서 테리아를 해부해보았다.

내부에 담배잎들이 있고 기존 제품들과 달리 담배 1개비 안에 작고 얇은 블레이드가 들어있다

매우 얇고 작다. 손으로 만지면 휘어지는 경도.

이렇게 바뀐 제조방식 덕분에 더 이상 홀더에 그을음이 남지 않아 클리닝이 필요치 않아졌고

블레이드가 부러져 AS를 하거나 재구매할 필요도 없어졌다.



이런 리뷰할 것이 아니라 담배를 끊어야 하는데 ㅋㅋㅋ



위에서 언급한대로 테리아가 지금 전국 유통이 되는 상황이 아니므로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올해 3월 이후로 구매하는 것이 사용에 지장이 없을 듯 하다. 어떤 리뷰에서 본인이 지방에 사시는데 일루마를 구매하고 테리아를 사려고 했더니 판매하지 않아 인근 대도시까지 차타고 나가셨다는 글을 봤다.

보았나...이게 흡연자들의 각오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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